
한화생명은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현대해상과 '생·손보 통합컨설팅 고도화 추진'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생·손보 통합 컨설팅 전문 판매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을 보유하고, FP 2만명이 소속된 GA 업계 1위 회사로 내달 1일 출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내정자와 조용일 현대해상 사장을 비롯해 영업 부문 대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이번 협약으로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법 공동 개발 △시장변화에 따른 상품혁신 아이디어 공유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공동 추진 등 세 가지 사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도교 대표 내정자는 “건실한 양사 업무협약을 통해 한 단계 높은 브랜드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갖춰 국내 보험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일 사장은 “현대해상의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초행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