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후반작업 기술지원 폭 확대와 함께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더욱 독려해나간다.
17일 SBA는 산하 미디어콘텐츠센터를 통해 2021년도 콘텐츠 기술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BA 미디어콘텐츠센터의 콘텐츠 기술지원 사업은 콘텐츠제작에 필요한 고품질 후반작업 기술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업과 산업계 전반을 발전시킨다는 목적으로 추진해온 SBA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5개년 전문장비 구축 목표 완성과 함께, 글로벌 OTT와 UHD 고품질 기술지원, 우수콘텐츠 제작을 위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등과의 협력 등을 추진하며 총 497개사, 834편의 콘텐츠를 지원해왔다.
해당 성과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녹턴>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최우수상, <고양이들의 아파트> DMZ다큐영화제 배급지원상 등 대외적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올해 SBA 미디어콘텐츠센터의 기술지원 주요 사업은 △언택트 기술지원 서비스 확대 △파워콘텐츠 기술지원 △콘텐츠제작 협력 강화 등에 방점이 찍힌다.
먼저 언택트 기술지원은 전문장비와 서버간의 연결을 통한 24시간/365일 온라인 파일변환 서비스, 초고속·대용량 서버에 기반한 고품질 랜더팜 서비스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영상, 음향, 음악 등 분야별 민간업체 선정을 통한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전개, 후반작업 스튜디오 및 전문장비 지원, 콘텐츠제작 기술협력 등 기술지원 폭을 보다 확장해 파워콘텐츠를 육성하는 데 보다 섬세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제 및 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인디/저예산/다큐콘텐츠 대상 현물 기술지원, 사회공헌 콘텐츠 제작, 후반작업 기술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돌비 애트모스, 돌비 비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돌비 마스터링 스튜디오와 함께, 국내외 상업영화, 글로벌 OTT콘텐츠, 방송용 드라마 등에 부합할 수 있는 콘텐츠 후반기술 지원 구조를 갖추고 있는 SBA 미디어콘텐츠센터의 보다 폭넓은 지원활약을 기대케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SBA미디어콘텐츠센터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전문 후반작업 장비와 기술력이 관련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면서, “본 사업은 소규모의 국내 후반작업 스튜디오가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첨단장비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인큐베이팅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