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지난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기술사업화 등 패키지 지원으로 기업당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우수기술 보유 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15개사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본사나 지사 등 사업장이 전남에 소재한 제조업체 중 주업종이 조선·해양플랜트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설계·해석 및 디자인, 인증 취득 등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 해결, 판로지원, 선급인증 등 개별 기업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신청 기업은 요건심사와 현장조사, 발표평가 등 3단계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원 접수는 전남도 기반산업과나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총 22억 5000만원의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 12명, 선급 인증 2건, 지적재산권 5건 취득 및 투자유치 2건 등의 성과를 냈다.
도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전남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재정·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