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슈퍼루키' 위클리가 힙한 느낌을 더한 새 앨범 '위 플레이(We play)'로 한층 더 자연스러운 소녀매력을 선보인다.
17일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위클리 미니3집 '위 플레이(We play)'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크리에이터 재재(이은재)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After School(애프터스쿨)'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YUMMY!'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과 후 소녀들의 자연스러운 일상' 위클리 미니3집 '위 플레이(We play)'
위클리는 지난해 6월 데뷔 이후 누적 2만장 돌파 기록의 데뷔앨범과 미니 2집 '위 캔(We can)'으로 2020년 데뷔 걸그룹 중 앨범 최고 초동·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인왕 6관왕'을 달성한 그룹이다.
'We play'는 지난해 10월 '위 캔(We can)' 이후 5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학교 안을 배경으로 하던 기존 앨범들과는 달리, 방과 후 일상을 즐기는 10대들의 친근한 모습을 콘셉트로 한다.
이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라는 그룹의 메인슬로건과 위클리 특유의 엉뚱발랄 매력을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바임을 가늠케 한다.
신지윤은 "새 앨범 'We play'는 10대들의 활기넘치는 일상과 자유 속에서 소중한 의미를 찾는 모습을 담고 있다"라며 "가장 평범했던 일이 가장 어려웠던 지난해를 반영, 일상의 소중함을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산뜻함과 힙한 느낌의 묘합' 위클리 미니3집 '위 플레이(We play)'
앨범트랙은 총 5트랙이다. 우선 라이언 전이 만든 톡톡 튀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지음-서정아의 가삿말이 돋보이는 'After School(애프터스쿨)'이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이재희는 "타이틀곡 After School은 지난해 느낀 일상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저희 위클리만의 발랄함과 자유분방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간을 나답게 맘껏 즐긴다'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움 팝 R&B 'Yummy!' △세상을 향한 궁금증을 위클리표 긍정에너지로 표현한 'Uni' 등 매 순간을 즐기는 위클리의 열정을 표현하는 작품이 중반을 차지한다.
여기에 △해피엔딩을 꿈꾸는 마음을 표현한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작사가 김이나 협업의 팝 발라드 '나비 동화' △'소중한 관계 속에서 힘을 얻는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퓨처 퓨어팝 장르곡이자, 신지윤의 자작곡 'Lucky' 등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신지윤은 "수록곡 'Lucky'는 우연히 시작된 인연이 행운처럼 와닿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자, 지치고 힘들때 나 자신에게 함께 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말했다.
◇'힙한 느낌의 소녀들, 자연스러운 청량미를 선사하다' 위클리 신곡 After School
무대로 본 위클리 'We play'는 We are·We can 등 전작에서 가다듬어진 하이틴 스타일을 조금 더 자연스러운 형태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비쳐졌다.
타이틀곡 After School 무대는 기존 위클리의 자유분방 매력을 바탕으로 무게감 있는 힙합컬러를 소화한 '힙스타일 하이틴' 느낌을 갖게 했다.
위클리 특유의 뮤지컬 스타일 퍼포먼스 구성 속에서 808베이스와 트랩 등 트렌디 음악과 함께 Tag Me(@), 지그재그 등의 무대에서 주로 비쳐졌던 딱 맞춘 듯한 칼군무가 그루브한 톤으로 한층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모습었다.
이러한 타이틀곡의 분위기는 수록곡 YUMMY!에도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독특한 베이스 컬러와 함께 펼쳐지는 수록곡 YUMMY! 무대는 좀 더 다이내믹한 무대 분위기와 함께 하이틴 소녀 위클리의 힙한 모습을 유려하게 보여주는 듯 했다.
조아와 지한은 "책상과 큐브를 활용한 전 타이틀곡에 이어, 스케이트보드와 바퀴달린 의자 등을 활용한 안무를 선보인다. 또한 비주얼 콘셉트 면에 있어서도 스트리트 스타일과 함께 학교를 벗어난 학생들의 힙한 K-하이틴 매력을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위클리 "퍼포맛집 부합하는 더 좋은 무대와 매력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위클리 미니3집 We play는 학교 안 콘셉트로 펼쳐진 이들 특유의 상쾌발랄함을 힙합컬러와 함께 한결 유려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여졌다.
위클리 멤버들은 이번 We play 앨범에 대해 성장(이수진)·다리(먼데이)·봄(지한)·강추(신지윤)·자유(박소은·조아)·생일선물(이재희) 등이라고 정의했다.
먼데이와 박소은은 "그룹 음악방향성을 이야기한 데뷔앨범과 10대의 성장을 보여준 We Can에 이어 친구들과의 일상과 자유를 담은 We play로 돌아왔다. 통통 튀는 매력과 오브제 활용 퍼포먼스 등 위클리 특유의 음악매력을 더욱 폭넓게 보여드리고자한다"라고 말했다.
이수진과 지한은 "꿈꿔왔던 데뷔와 함께 신인상까지 받게 돼 기뻤던 지난해에 이어 새롭게 시작한다.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에 부합하는 더 좋은 무대와 함께, 더 많은 매력 보여드리겠다. 올해는 꼭 하루빨리 데일리(팬덤명)와 직접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클리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3집 We play를 공개, 타이틀곡 After School로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