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자신의 당당함을 담은 신곡 '어떤X'와 함께, 코로나 시국의 대중에게 통쾌한 사이다 위로를 다시 한 번 전한다.
17일 피네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시 새 디지털싱글 '어떤X(What Type of X)’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진행자 MC훈의 사회와 함께, 신곡 '어떤X' 뮤비감상, 작업 에피소드 소개,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당당한 그녀의 돌직구' 제시 신곡 '어떤X'
'어떤X'는 최근 히트곡 '눈누난나'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 곡은 “너와 다르다고 틀린 게 아냐”, “판단하지 마 인생 모르잖아”라는 가삿말과 함께 제시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제시는 "원래는 환불원정대 곡으로 쓰려고 했던 작품이다. 싸이 오빠가 곡자체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작사에 함께 하는 등 다소 짧은 작업기간 속에서 바쁘게 작업을 마쳤다"라며 "원래는 은유적인 형태의 가사표현을 좋아하지만 이번 곡은 포인트만을 강조한 형태로 만들었다. X라는 키워드 자체가 다양한 뉘앙스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데뷔 15년차 만에 직전 곡 눈누난나로 음악적인 인정도 받고 워낙 사랑을 받다보니 곡을 준비하는 데 상당히 부담이 되기도 했다"라며 "이번 곡도 낯설고 힘든 느낌이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눈누난나 즐기는 센언니의 묵직강렬한 에너지' 제시 신곡 '어떤X'
뮤비로 본 '어떤X'는 눈누난나 보다는 좀 더 느린 듯 보이지만, 비슷한 곡 진행과정과 함께 더욱 폭발적인 에너지감이 담긴 곡으로 느껴졌다.

강렬한 기타리프를 중심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자연스러운 그루브가 느껴졌다. 또한 전 타이틀곡 '눈누난나'때보다 보컬색도 좀 더 다양하게 반영된 듯함과 더불어, 후렴구를 비롯한 전체적인 가삿말도 더욱 집중적으로 또렷하게 들리는 모습이었다.
뮤비장면으로는 체스판과 방안, 주차장 등 세 공간을 배경으로 제시의 힙한 느낌을 집중적으로 담은 바가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섹시함과 힘있는 모습이 번갈아 비쳐진 체스판 스타일의 무대공간과 하이라이트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곡 전반에 담긴 제시의 당당한 멋을 더욱 주목케 했다.

이와 함께 곡 자체가 갖는 에너지와 거침없는 표현들은 제시 자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당당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바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좌절감을 새롭게 극복하게 하는 시원한 위로로서 비쳐졌다.
제시는 "신곡 어떤X는 눈누난나보다는 좀 느린 팝록 스타일이지만, 가사도 그렇고 후렴과 엔딩 포인트의 에너지감이 있다"라며 "이 노래는 기분이 안좋을 때 운동할 때 화가 날 때, 샤워할 때 들으면 좋다"라고 말했다.
◇제시 "눈누난나 만큼 어떤X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간담회 간 제시는 신곡 '어떤X'와 함께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무대로 적극 표현할 것을 강조하며, 대중과 함께 즐기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제시는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 뮤비촬영까지 함께 해준 싸이오빠는 물론, 눈누난나때 함께 해준 효리언니부터 엄정화 선배님이나 화사 등 환불원정대 팀들의 응원을 받았다. 또 티저공개 이후 나쁘지 않은 반응을 얻은 바도 힘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눈누난나에 보내주셨던 사랑만큼 어떤X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단순히 저에 대한 이야기 이외에 모든 사람들에게 기운이 될 수 있는 자신감 있는 삶을 이야기한 곡으로, 무대와 라이브 함께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어떤X'를 발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