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통합 IT아웃소싱을 통해 AIA생명의 안정적인 시스템·인프라 운영은 물론 디지털 보험사 전환을 위한 혁신 파트너로 협력한다.
SK㈜ C&C는 AIA생명 '통합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차세대 보험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자동화·지능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IT시스템과 인프라 운영 환경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SK㈜ C&C는 향후 3년 간 △생명보험운영시스템, 영업지원시스템, 홈페이지, 고객센터시스템 등 보험 업무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관리, IT 자산관리 △각종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응용프로그램 개발·유지보수 등 AIA생명 IT자원 통합 운영을 책임진다.
디지털 신기술로 AIA생명의 안정적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한다. AIA생명은 지난해 디지털 전환 경영전략을 선포한 데 이어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플랫폼 'AIA 바이탈리티'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디지털, 분석, 기술 등 분야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프로세스 혁신, 데이터 기반의 고객분석을 통한 개인화된 고객관리 및 서비스, 연속성 있는 고객서비스 등을 제공할 최상의 디지털 고객편의 서비스와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SK㈜ C&C는 보험 업무의 핵심인 채널계·정보계 시스템의 디지털 보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할 '디지털 샌드박스' 환경을 구축한다. 디지털 샌드박스는 마케팅·영업에서 가입·보상·지급에 이르는 보험 업무 전반에 걸친 서비스 채널의 디지털 변화를 위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계·개발·테스트하는 환경이다.
중단 없는 보험 업무를 지원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서비스 설계(MSA)를 비롯해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 △자동 개발 코드 점검 등 개발 자동화 솔루션 △업무 도메인 기반의 시스템 디자인 등을 지원한다.
강우진 SK㈜ C&C 금융Digital부문장은 “지난 3년간 AIA생명의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96% 이상 서비스 수준 확약(SLA) 지표를 달성하며 시스템 인프라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며 “3년 간 AIA생명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보험 혁신을 통한 미래 사업 발굴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