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컨벤션 행사 '케이콘(KCON)'과 국가대표 중소기업제품 공동브랜드 '브랜드K'가 공동으로 일본 온라인 쇼핑 시장을 공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J ENM과 공동으로 비대면 K콘택트3(KCON:TACT 3)와 연계해 브랜드K 판촉전과 상담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KCON은 컨벤션과 콘서트를 결합한 한류 문화행사로 2014년부터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과 연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워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했다.
중기부는 케이콘택트3와 연계해 방역, 미용,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K 우수제품 30개를 선정해 △K팝 등 활용 실시간 방송판매 △홍보마케팅을 통한 현지 온라인 쇼핑몰 판매 지원 △일본 수입상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과 큐텐에 전용관을 개설해 검색 시 최상단 노출, 이메일 발송 광고 등을 통한 홍보 기획전을 추진하고 행사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1개 기업에 대해서는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에 협찬고지 노출을 통해 국내 홍보도 지원한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구매력이 높고 한류 열풍이 재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 온라인과 한류를 활용한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