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G밸리 및 패션·테크기업 R&D 지원사업 추진…총 32억원 규모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융복합 지원사업과 함께 G밸리 내 우수기업과 패션·테크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독려한다.

18일 SBA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G밸리 산업단지 내 기업과 패션·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32억원(각 16억원) 규모로 펼쳐지는 이번 사업은 ICT 기술을 중심으로 이종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구체적인 신제품(서비스) 사업화를 이루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G밸리 ICT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별도 공모중인 의료 및 바이오 분야를 제외한 융복합 산업 기술분야 가운데, 매출 창출 및 해외 수출이 가능한 기술개발 6단계(TRL 6) 이상의 사업화 단계 과제를 중점 지원한다.

모집자격은 G밸리(구로·금천) 소재 법인 중소기업을 주관으로 법인 중소기업 또는 대학, 연구기관 등 협력기관을 더한 콘소시엄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최종 선정된 콘소시엄에는 ‘서울시 산학연 협력사업 운영규정’에 따라 인건비(최대 70%)와 시작품/시제품 제작, 성능 및 신뢰성 시험‧인증 등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억원 규모의 R&D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종료 이후에도 투자, 유통, 마케팅 등 연계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패션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서울 내 도시형 소공인 분야 중 하나인 패션산업과 IT기술을 접목하는 것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성능·디자인·공정 등의 단순개선이나 요소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아이템을 제외한 패션(의류·가방·신발·액세서리 등)과 혁신기술(AI, 가상증강현실,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을 적용한 기술 융복합또는 상권 활성화(시스템·플랫폼 구축) 다.

모집자격은 주관기관(기업)과 협력기관(대학 또는 연구소)이 함께 참여하는 콘소시엄 형태만 가능하며, 과제 선정시 추가되는 시장성평가 분야에 맞는 기술개발 6단계(TRL 6) 이상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가 유리할 수 있다.

최종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1년 동안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인건비와 시작품/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R&D자금을 지원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