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KOTRA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우수한 한국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온라인 판촉전'을 28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판촉전'은 한국 화장품, 생활용품 및 육아용품과 같은 소비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대규모 캠페인으로 KOTRA와 싱가포르 e커머스 1위 플랫폼 큐텐이 손을 잡았다. 큐텐싱가포르는 동남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한국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개 국내 업체가 참여해 K-뷰티, K-리빙, K-푸드, K-패션, K-디지털, K-마스크&위생 등 6개 카테고리에 최대 70% 할인된 상품들이 준비됐다.
큐텐은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고 배너 광고 및 애플리케이션(앱) 푸시 등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큐텐싱가포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싱가포르에서 기존 판매 실적이 우수한 브이티코스메틱, 플로위드 등의 업체들은 '쇼킹 프라이스'를 통해 별도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판촉전에는 판매자가 달라도 배송비를 한 번만 지불하면 되는 큐프라임 배송 상품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해외 배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큐프라임은 e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로 3만2000개가 넘는 한국 제품이 등록돼 있다.
큐익스프레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사용 중인 제품들도 상당수다. 싱가포르 창고에 재고를 미리 가져다 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에서 바로 배송을 시작해 당일 혹은 다음날 받을 수 있다. 한국 상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큐텐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제품들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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