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용SW협회 '제1회 KOSW 포럼' 개최…송영선 회장 "상용SW, 소·부·장 산업으로 키워야"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회장 송영선)가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회 KOSW 포럼(Korea Software Forum)에 참석한 이들이 행사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했다. 한국상용SW협회 제공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회장 송영선)가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회 KOSW 포럼(Korea Software Forum)에 참석한 이들이 행사 후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했다. 한국상용SW협회 제공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회장 송영선)는 제1회 KOSW 포럼(Korea Software Forum)을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KOSW 포럼은 대한민국 SW산업 발전을 위해 SW개발기업과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모여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SW산업 중흥·발전을 토론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은 △시스템통합(SI)위주에서 패키지, 클라우드 제품 위주로 SW생태계 전환 △공공부분 혁신제품 구매 촉진으로 전환 △지역 SW산업 활성화 △도전적 연구개발(R&D)추진 △민간투자형 SW산업 발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각각 역할과 전략 전환 유도 등 과기정통부 SW발전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송영선 상용SW협회장은 “상용SW를 소·부·장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공공시장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해 상용SW 클라우드 전환 지원도 절실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무성 엠엘소프트 대표는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CC인증은 2012년 개정된 24개 항목만 있어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기술은 인증을 받을 수 없다”면서 “GS 보안 인증을 강화해 CC인증을 대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민 소프트일레븐 대표는 “GS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며 두 기관 가격 차이가 많으며 시간도 많이 소요돼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해석 가천대 석좌교수는 “코로나19에도 SW기업은 내실 있게 대처해 이익이 증대된 기업도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SW산업이 약진해 우리 SW 글로벌 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는 “현실 문제 해결에만 매달리지 말고 선제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상용SW협회의 지난달 이사회에서 추인된 특별고문 10명중 7명과 자문위원 40명중 2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성황리에 포럼을 마쳤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이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회 KOSW 포럼(Korea Software Forum)에서 SW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상용SW협회 제공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국장)이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제1회 KOSW 포럼(Korea Software Forum)에서 SW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상용SW협회 제공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