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경상남도·전라남도 해남군·제주도에서 학생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 지원 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경상남도청과 전남 해남군청이 주관하는 교육 지원 사업 시행 첫해부터 협력사로 참여해왔다. 제주도청과는 올해 처음 협력하게 됐다.
2015년부터 서민 자녀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는 경상남도는 지원 대상 학생에게 인당 10만 원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해 전용 학습 사이트에서 온라인 학습이나 교재 구입에 쓰도록 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2018년부터 '희망스터디' 사업을 실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인당 20만~40만 원이 충전된 바우처 카드로 희망스터디 사이트에서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고 교재를 살 수 있게 지원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제주꿈바당' 교육문화 학습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 가정, 한부모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에 인당 30만 원, 중학생에 40만 원, 고등학생에 50만원이 충전된 카드를 지급해 온라인 학습과 교재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많은 학생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가 보장될 수 있게 중등 인강 '수박씨닷컴' 온라인 강좌를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교재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캐시를 지급한다.
각 지자체로부터 바우처 카드를 지급받은 학생은 전용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통해 지자체별 특별 구성 상품 및 수박씨닷컴의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중등 전 학년 전 과목 온라인 강좌를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경준 비상교육 이러닝 제휴영업 책임자는 “코로나19의 여파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여전히 등교 수업이 원활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도 늘고 있다” “더 많은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자체 교육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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