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는 이달 13일 업계 최초로 인스타그램 50만 팔로워를 달성한 지 일주일 만에 유튜브 구독자 수도 50만명을 넘어서며 총 100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CU는 웹드라마부터 웹예능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연재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와 상품 소개, 이벤트, 댓글 소통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CU가 달성한 유튜브 구독자 50만명은 업계 평균 구독자 수 대비 51%나 많은 수로, CU가 지난해 3월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해 실버버튼을 수령한 지 약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50만 명 역시 업계 평균 대비 15% 더 많다.
CU의 공식 SNS 채널이 탄탄한 구독자층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편의점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사로잡은 다양한 콘텐츠 덕분이다. CU는 공식 채널의 역할을 단순한 상품, 서비스 소개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주력했다. 또 MZ세대와의 소통에도 초점을 맞췄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의 공식 온라인 채널들은 실제 CU처럼 누구나 부담없이 들러 재미있게 놀다 갈 수 있는 MZ세대의 놀이터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만의 개성있는 콘텐츠로 고객들의 일상 속 작은 재미를 더하고 CU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