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연구개발(R&D) 사업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 향후 5년간 총 230억 원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AI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은 국토교통부 '건축 R&D 중장기 기술로드맵'의 핵심과제다. 기획·계획 설계, 상세설계, 건축행정 등 건축설계 3대 분야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건축설계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경북대는 'AI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및 지능화를 통한 건축 생태계 혁신'을 비전으로 계획 및 설계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설계 환경 구축, 지능형 건축설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지능형 설계 적법성 평가 및 건축행정 서비스 지원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대가 주관하고, 공동연구기관으로 연세대 등 7개 대학, GS건설 등 7개 기업, 빌딩스마트협회 등 총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추승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는 “이번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맞춰 국내 건축 산업의 설계 디자인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축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