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2일부터 중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2021년도 '온·오프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중국 △4~5월 동남아·대양주 △6월 일본 △6~7월 서남아·중동·아프리카 △11월 유럽 순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 온라인 상품전와 쇼케이스 등 대면 행사를 함께 추진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기업인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 KOTRA 해외무역관이 제품 체험형 전시 쇼케이스를 운영하는 한편 바이어 현장 상담까지 대행한다. 올해 첫 한국 우수상품 쇼케이스는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와 연계해 다음 달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KOTRA는 이번 상품전에서 무역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상담 주선 등 '스마트 수출지원 서비스'를 최초 시도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이 추천한 바이어에게 시제품을 사전 발송, 제품 테스트 후 국내기업과 영상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게 골자다. 가장 먼저 뷰티 분야 '에이아이 뷰티 파우치(AI Beauty Pouch)' 행사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한국 우수상품전에는 약 2000개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시를 비롯해 △영상상담 △해외 현장 쇼케이스 △권역별 진출전략 웹 세미나 등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해외지역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수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