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8㎿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컨소시엄 참여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념도. 사진출처=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념도. 사진출처=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소장 김부기)는 8㎿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을 개발하는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에 참여, 실증용 부유체 축소모형시험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8㎿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오는 2025년 4월까지 정부출연금 270억원을 투입해 8㎿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 제작한다. 이후 제주도 용수리 파력발전 실해역 시험장에서 실증 운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 2025년 상반기에 부유식 해상풍력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KRISO는 이번 사업에서 심해공학수조를 활용해 실증용 부유체의 축소모형시험과 성능평가를 수행한다. 풍력 하부구조물의 설계와 해석에 참여, 우리 기업들의 부유식 해상풍력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부기 소장은 “이번 과제는 부유식 해상풍력 상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일환으로 외해에서의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KRISO는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과 함께 파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앞장서 해양 기반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