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장용성)은 최근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재단은 명칭 변경 사실을 기념하고 새 출발을 기원하기 위해 22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의 명칭 변경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영향이다. 최근 금융시장 환경과 정책 방향 변화에 발을 맞췄다. 현재 금융시장은 금융상품 수요가 다양해지고 복합 금융상품이 다수 출시됨에 따라 금융소비자 권리의 강화가 중시되는 추세다.
재단의 명칭 변경과 관련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과 금융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달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존 금융투자자뿐만 아니라, 예금자와 보험가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006년 설립됐다. 금융투자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조사·연구, 평가, 금융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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