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로봇, 유망청년창업기업 'Blue100' 인증 취득

이은승 대표 “올해 10개국 수출, 100만불 수출탑 목표”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와 최대호 안양시 시장.(사진 좌측부터 순서대로.)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와 최대호 안양시 시장.(사진 좌측부터 순서대로.)

지니로봇(대표 이은승)이 '유망청년창업기업 BLUE100 인증' 기업에 뽑혔다. BLUE100 인증제도는 안양시가 100개 청년창업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한 제도다. 경제적, 사회적, 혁신적 성과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니로봇은 앞으로 △최대 2억원 연구개발비 △2000만원 상당 해외 마케팅 자금 △안양시가 추진하는 기업지원시책과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니로봇이 자체 개발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학습자 레벨에 맞춰 언플러그드 카드 코딩부터 파이선 프로그램을 활용한 코딩 교육 등이 가능한 로봇이다. 양방향 교육이 가능한 LIMS 플랫폼도 탑재했다.

회사는 이번 달 태국 업체 욱비와 범룽랏병원, 넥스트챌린지 벤처스와 함께 태국에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폴란드 1위 교육 업체 에듀센스와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위한 JV도 설립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지니봇과 LIMS 플랫폼을 폴란드와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에 수출했다”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15개국에 샘플 판매와 현지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0개국에 수출해 100만불 수출탑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지니로봇은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TIPS) 프로그램 참여 △2020년 기술보증기금 최우수 홍보 기업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4.0 선정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대상' 수상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창업진흥원상' 수상 △재단법인 넥스트챌린지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천재교육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