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도의원,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위한 김포교육지원청 간담회

이기형 경기도의원
이기형 경기도의원

이기형 경기도의원(김포4선거구·교육기획위원회)은 19일 김포교육지원청에서 '김포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포교육지원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김포교육지원청 소속 각급 학교 발주 공사 및 물품구매 시 김포지역 건설업체와 제조업체의 사용을 촉진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김포상공회의소'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김포전문건설협회' '김포시 기업지원과'가 참여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억원 이상 교육청 발주 공사를 들여다본 결과 해당 기초자치단체 관내 업체에 대한 하도급 비율이 지난 5년간 1.62%(총공사금액 대비)에 불과했다”며 “기초자치단체의 교육경비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역산업체의 참여 비율 상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현황 설명을 통해 2021년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시설환경개선) 30개교의 사업명을 설명하고, 시설공사 직접구매 자재의 선정과정을 안내하고, 참여 단체의 질의에 답변을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포지역 단체 대표들은 각종 사업이나 물품 발주 시 김포지역 업체를 우선해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포전문건설협회'는 관계 법령 개정에 따른 전문건설업체 발주 검토를 '김포상공회의소'와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은 시설공사 설계 시부터 김포지역 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간담회 참여자마다 교육청 발주 용역 및 물품구매 시 김포지역 산업체의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1회성 간담회를 지양하기 위해 후속 간담회를 열어 추가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2020년 '경기도교육청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완료된 도내 시설공사별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 △도내 시설공사 주소지 소재 시·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을 매년 공표하도록 새롭게 규정 했으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체 보호와 활성화를 주장해 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