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DB손해보험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참가기업에는 △보험 비즈니스와 서비스 관련 전문가 멘토링 △사업 전략과 투자유치(IR) 피칭 전문 코칭 △스타트업 IR 피칭 참가 기회 △신용보증기금 신청 시 우대 혜택 등을 지원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는 DB손해보험과 공동 사업화 기회도 제공한다.
보험과 접목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 기업은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KISA는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인슈어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퍼피, 별따러가자, 베이글랩스, 아이디랩, 오트웍스 등 5개 기업을 지원, 매출 11억원과 신규 투자 유치 6억9000만원 등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마이퍼피는 DB손해보험과 공동 사업화에 성공해 펫샵 전용 보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