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국외 증시 상장 논의 중…연내 상장 기대감 UP

야놀자, 국외 증시 상장 논의 중…연내 상장 기대감 UP

야놀자가 쿠팡에 이어 연내 국외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외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에 따르면 비상장 거래 기준으로 기업가치는 9조원을 상회한다. 기업공개(IPO) 규모와 시점, 장소(증권시장) 등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다.

야놀자는 그동안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유치금이 3710억원에 달한다. 그중 2019년 6월 싱가포르투자청(GIC)와 미국 부킹홀딩스로부터 1억8000만달러(약 20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국외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작년 11월 미래에셋대우 등을 주관 증권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최근 쿠팡의 국외 IPO 흥행으로 비상장 주식인 야놀자의 주식 또한 장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