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프로젝트]인터뷰-이판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장

“지역활력프로젝트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 & 신산업 전환지원사업 1차연도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역활력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기업이 활력을 회복하는데 상당히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판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장
이판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장

이판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장은 “지역활력프로젝트는 2019년 국가균형발전 국정중점과제로 추진된 사업으로, 대구지역 경제 버팀목인 제조업에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 단장은 “대구지역사업평가단은 대구지역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업 평가관리 전문기관으로써 효율적인 평가, 성과관리를 통한 고용창출, 성과창출형 지역산업 및 기술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지역활력프로젝트 사업이 지역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 & 신산업 전환지원사업 1차년도 목표는 매출액 50억원, 일자리 창출 순고용 40명이었지만 실제 성과는 매출액 122억원, 순고용은 54명, 특허 32건을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이 단장은 또 “1차연도는 당면위기 해결과 산업생태계가 활력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2차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추진하지 못한 해외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지원과 대구시 미래 신산업에 대한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시 미래 신산업 가운데 미래형 자동차산업은 5세대(5G)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사업과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 조성사업,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 플랫폼 구축사업 등으로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이번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성과를 창출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구지역사업평가단의 기능 강화도 강조했다. 이 단장은 “올해 성과 중심 지원사업 평가관리 체계를 정착하기 위해 상시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투입→실적→성과→파급효과 등 모든 사업추진단계를 포괄하는 전주기적 종합평가관리 프로세스를 수행하겠다”며 “성장주도 기업 특성에 기반한 평가관리를 통해 성과와 정책적 효과 창출, 산·학·연·관 협력촉진 및 연계강화를 통한 대구지역 미래형자동차산업 경쟁력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