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댄스경연 'V-Championship(브이챔피언십)'이 다양한 참가자들의 내공과 이들의 댄스사랑을 조명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가운데 더블디·매드맨·베이비슬릭·호안·호진 등 각 수상자들의 경연경험과 소회가 댄스인들의 새로운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최근 비대면 댄스경연 'V-Championship(브이챔피언십)' 수상자 5인과 서면인터뷰를 가졌다.
‘V-Championship’은 국내 각 장르별 프로∙아마추어 댄서들에게 새로운 활동영역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주춤해진 댄스 문화를 대중에게 제공하는 총 1000만원 상금규모의 전자신문엔터·소셜라이브·플로우메이커 주최 비대면 댄스대회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V-Championship’은 온라인 예선부터 포인트레슨 중심의 '라이브세션', 온오프 동시진행의 '스튜디오 라이브' 등 본선(1~2차)까지 각양각색의 댄스향연으로 펼쳐졌다.
이 가운데 호진(HOZIN)은 다양한 댄서들과의 어울림 속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POPPIN J·SOUL K·J-HO·HOUSETAEK·REBEL·J ROC 등 심사위원은 물론 경연참가자들과 랜선관객들까지 매료시켰다.
인터뷰 속 호진(HOZIN)은 간단명료한 말과 함께, V-Championship 경연에 대한 소회를 남겼다.
-V-Championship 참가계기 및 수상소감
▲코로나 여파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어서 재미로 해볼까 해서 참가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결과가 좋아 놀랍고 기뻤다.
-경연간 무대구성과 에피소드
▲다양하게 무대를 구성해 경연에 올랐는데, 매 스테이지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을 만나서 신기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던 스튜디오에 영향이 좀 커서 정신이 없긴 했는데, 그럼에도 재밌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무대 / 가장 아쉬웠던 무대
▲가장 기억나는 건 K-팝으로 준비했던 무대, 아쉬운 건 아무래도 결선무대다.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남아있다.
-비대면으로 펼쳐지는 댄스대회에 참가한 소회? (장·단점)
▲장점으로는 아무래도 시기적인 한계 속에서도 댄서들이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단점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현장감이 중요한 댄스인만큼, 어쩔 수 없는 비대면 환경의 한계가 있었던 것이라 하겠다.
-상금으로는 뭘 하고 싶은가?
▲월세 낼거다(웃음) 자영업자 화이팅!
-앞으로의 각오·계획
▲항상 해온 것처럼 계속 춤 열심히 추고 노력할 것이다. 또한 댄스 신이 좀 더 멋지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다.
-댄서로서 대중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댄서들의 어려움도 상당하다. 모두 힘낼 수 있도록 서로 함께 응원합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