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과 원활한 회생과 재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바우처와 재기컨설팅 바우처 지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경영혁신·융복합·산업안전 등 3개 서비스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재기컨설팅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경영위기 기업에 대한 회생컨설팅을 중점 지원한다.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이다.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6개 서비스로 이뤄진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분야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모집은 오는 2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바우처는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13개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을 통해 사업공고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고 5000만원 한도에서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프로그램은 6월 이후 시작되는 2차 모집 공고 시 세부 지원내용이 확정될 예정이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