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2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총에서 지난해 12월 롯데그룹 인사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된 황진구 대표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회계분야 이론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여성 전문가 남혜정 동국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롯데렌탈 대표이사와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이훈기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주총에서 또 보통주 1주 당 36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 총액은 약 1234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주주 권리 강화와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2021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롯데케미칼 변화의 원년”이라며 “전사적인 ESG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측면에서는 친환경·모빌리티·신소재·건강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