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업을 통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지원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진흥원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중기부와 함께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과정 기본지식 및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과 전담 멘토링 지원 등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탄소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친환경 모빌리티(자동차·항공·선박 등),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등 그린경제 분야 예비창업 국내 기업 20개사를 향후 공모 선정해 총 13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진흥원은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 디딤돌 프로그램인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초기기업들이 창업 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기업 당 평균 1억원)과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수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비즈니스모델 진단과 세일즈 프로모션 프로그램, B2B마케팅 지원 쇼룸페이지 제작도 도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진흥원은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45억원과 투자재원 25억원 등 총 76억 5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소·부·장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중기부와 함께 지원 사업에 집중해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