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리지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리지드 OLED 패널은 1분기에 총 6790만대가 출하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2%,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9% 성장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5세대(5G) 스마트폰 생산에 집중, OLED 패널 가운데 가격대가 낮은 리지드 OLED 패널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현재 액정표시장치(LCD)용 디스플레이드라이버IC(DDI)가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패널 공급을 위해 일부 패널 수요를 리지드 OLED가 대체,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지드 OLED는 단단한 유리 기판을 사용한 OLED를 뜻한다. 유연한 기판을 사용한 플렉시블 OLED와는 차이가 있다.
업체별 출하량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90%대의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비전옥스, 3위는 EDO순으로 집계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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