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는 DGIST가 보유한 정보보안분야 기술을 기업에게 소개하고 교류하는 사업화유망 기술교류회를 오는 31일 오후 공항철도 서울역 AREX-1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술교류회는 섹션1과 2로 구분해 진행한다. 각 섹션은 DGIST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안분야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과 참가자와 발표자가 소개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된다. 모든 일정은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에 대해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섹션1에서는 컴퓨터 시스템 내에서 캐시 메모리 기반 보안 공격을 정확하게 탐지 하는 '캐시 부채널 공격 탐지 기술'과 신뢰 실행 환경(TEE)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보안을 제공하는 시스템 기술'를 소개한다. 이 기술은 금융 정보와 같이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정보를 보호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섹션2에서는 물리적 계층에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방법 및 장치 기술'과 '버스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악의적 노드 탐지 방법 및 노드장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차량 내 전자기기 간 통신에 활용할 수 있고, 기존 네트워크 시스템 변경을 하지 않고도 이중 보안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주탁 DGIST 기술사업화진흥센터 센터장은 “자율주행, IoT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이 우리 생활에 적용될수록 정보보안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DGIST가 개발한 정보보안기술이 우리 일상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적극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전신청을 한 후 직접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DGIST T-Market 홈페이지(tmarket.dgist.ac.kr)를 통해 가능하다. 행사관련 문의는 DGIST 기술사업화팀(ip@dgist.ac.kr)이나 특허법인 이버드(secho@ebirdpat.com)로 연락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