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천안공장 화재 "재가동 한 달 소요...제품 공급 차질 없어"

해태 천안공장 화재 "재가동 한 달 소요...제품 공급 차질 없어"

해태제과가 천안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공장 핵심 설비에 이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태제과 측은 “소방당국의 조기진화 노력으로 인명피해가 없고 공장 핵심 설비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물류창고, 사무동 등 부대시설이 전소돼 일정기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 재가동에 한달 가량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태제과 천안공장은 껌, 초콜릿 등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회사 측은 비축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공급에 차질은 없다는 설명이다.

전일 오후 8시 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공장에서 불이 나 10시간 여만에 진화됐다. 근무 중이던 공장 직원 60여명은 대피해 다행히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