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하는 '보조금 24'가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 서비스까지 맞춤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연말부터 확대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보조금24' 2단계 구축을 위한 '국가보조금 맞춤형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25일 진행한다.
다음달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는 보조금24는 '정부24'에 접속해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하는 정책이다. 지난 2월부터 13개 시·군·구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보조금24 2단계 서비스가 시행되면 현재 1단계인 중앙부처의 300여 개 서비스뿐 아니라,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광역·기초 기준 6000여 개) 중 본인에게 적용되는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는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도 25개에서 7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본인뿐 아니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의 서비스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조금 24' 맞춤 안내 대상자를 확대한다.
PC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제공하는 '보조금 24'를 가정 방문 서비스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보조금 서비스'로 이용 채널도 확대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다음달 보조금24가 전국에서 개통되면 많은 국민이 자신에게 해당하는 정부 보조금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게 된다”면서 “오는 연말에는 2단계 사업을 통해 국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지자체 혜택까지 받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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