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2021년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할 고등학교를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학교 6곳에는 각 2500만원이 지원된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수료생과 정보보안 현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강사가 정보보안 관련 교과과정, 방과 후 학교, 동아리 활동, 체험 학습 등을 제공한다. 32개 과정(350차시)으로 구성된 정보보안 교육 영상 콘텐츠도 지원한다.
사이버 가디언즈 커뮤니티와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사이버 가디언즈 커뮤니티는 올해 학교별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 우수 학교 참여 학생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예정된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에서는 학교별로 우수 학생을 1명씩을 선정해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로 임명, 차세대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참가 희망 학교는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 이후 평가를 거쳐 학교별 협약 체결과 지원금 지급 등 절차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KITR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뒤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사이버 보안 인재 조기 양성을 목적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을 학교 자체적으로 편성, 운영하도록 돕는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