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역동적 디자인에 편의성을 겸비한 5도어 중형 세단 'A5 스포트백' 신형 가솔린 모델 2종을 선보였다. '40 TFSI 콰트로'와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다.

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2.6㎏·m이며 최고속도는 210㎞/h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6.8초에 불과하다. 복합 연비는 11.3㎞/ℓ(도심 10.1㎞/ℓ, 고속도로 13.2㎞/ℓ)다.
상위 트림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전자식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전자제어 유닛이 차량과 휠에 장착한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날렵하며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5가지 드라이브 셀렉트 모드도 제공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는 어드밴스드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했다. 크롬 프레임과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무광 알루미늄 인서트, 무광 블랙 측면 공기흡입구과 디퓨저, 크롬 테일 파이프 등이 특징이다.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더 날렵한 모습을 완성하는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했다. 여기에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가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19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휠은 시선을 압도한다.

실내는 알루미늄 엘립스 인레이를 적용해 더 우아해졌다.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피아노 블랙 인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닝, 유광 블랙 센터콘솔 액센트와 스포츠 시트를 적용했다. 시프트패들을 넣은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엠비언트 라이트 등도 추가했다.
운전 즐거움을 높이는 첨단 장비도 갖췄다.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아우디 프리센스 시티 등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주차 시 차량과 주행 경로 내 물체와의 거리를 보여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등도 적용했다.

가격은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5701만2000원,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 프리미엄 6192만1000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