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목표지역 특화형 접수를 31일까지 진행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해외진출 준비 유무에 따라 목표지역 특화형 기업(50개),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30개), 조인트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상·하반기 총 30개)으로 나눠 총 110개 기업을 선발한다.
우선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의 근간이 되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홍보(PR) 등의 경영 컨설팅을 기본 제공한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등을 통한 내부 컨설팅은 물론 해외 거점에 위치한 80여개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한 외부 컨설팅을 지원한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제기구 혁신기술 수요처와의 기술검증(PoC)을 위한 수요연계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혜택은 물론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해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기술 수요 기업과 사업제휴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과 각종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있는 사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해외진출 준비 단계별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 제품·서비스를 시장에 출시한 목표지역 특화형 기업에게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현지 시장 수요를 파악해 제품을 검증 받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PMF(Product-Market-Fit) 프로그램을, 제품·서비스를 출시전인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에게는 타깃 시장별 코디네이터를 배정해 기업별 고객 분석과 해외진출 계획수립, 전문가 멘토링 등의 액셀러레이션 참여 혜택을 주는 6개월 집중 성장 Boot-X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외진출 성장형 기업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특히 본투글로벌센터는 국내외 스타트업간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해외 기업 간 기술매칭을 통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돕고, 공동 연구개발(R&D), 실증, 시장진출에 필요한 전방위 지원을 실시한다. 조인트벤처 기술매칭형 기업은 4월 1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해당 사업은 위의 목표지역 특화형, 해외진출 성장형 사업과 복수신청 가능하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현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배치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일방향 수출형 해외진출 모델이 아닌 양방향 협력형 글로벌 동반 진출 모델의 성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이 전 세계 혁신기업과 합작협력을 이끌어 나가는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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