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네이버·MS와 '스마트시티 온라인 캠퍼스' 문연다

스마트시티 온라인 캠퍼스 메인 화면
스마트시티 온라인 캠퍼스 메인 화면

단국대(총장 김수복)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와 함께 스마트시티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 수강생은 29일부터 '스마트시티 온라인 캠퍼스'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온라인 캠퍼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직무역량에 필요한 강의를 선보인다. 학습자들은 단기간에 MS와 네이버가 제시한 직무능력 과정(△스마트시티 리빙랩 전문가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전문가 △스마트시티 AI서비스 전문가 △스마트시티 플랫폼 전문가)을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강좌는 총 65주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과정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개발한 교육과정도 선보인다. 또한 MS의 Azure(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과정도 진행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온라인 캠퍼스'는 MS 및 네이버 등 산·학·관 전문가 40명이 총출동해 커리큘럼과 직무능력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단국대는 지난해 6월 MS, 네이버와 함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매치업(Match業) 사업'(교육부 지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에 선정됐다. 이에 스마트시티 기획에서부터 설계와 시공, 경영관리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전문가 양성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매치업(Match業)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온라인 기반의 학습 과정과 직무능력 평가인증모델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김수복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 연구를 통해 대학-기업-지역사회의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주도할 것”이라며 “매치업(Match業)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분야 융·복합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