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2년 만 누적판매 16억병 돌파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 2년 만 누적판매 16억병 돌파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 테라가 출시 불과 2년만에 누적판매 16억5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초에 26병을 판매한 셈이다.

테라는 출시 최단기간 100만상자 출고 기록을 시작으로 100일만에 1억병, 1년만에 누적 6억8000만병을 판매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출시 2년차 성적은 누적 16억병 이상을 판매하며 출시 첫 해 대비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주류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유흥 시장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유흥 시장 상황에서도 전년 보다 78% 판매량이 늘었고 가정 시장에서는 120% 성장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시동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테라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선호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출시 2주년을 맞은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 혁신의 아이콘으로 소비자에 인정받으며 성장을 거듭,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출시 3년차에는 더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어 1위 탈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