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기주주총회…주주에게 1216원 배당 결정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나주=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나주=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한국전력은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흑자 실현에 따른 배당금 1216원 지급을 승인했다. 또 김태옥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한전은 25일 전남 나주시 본사 비전홀에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한전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신규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한전은 지난해 영업이익 4조863억원(연결기준) 흑자를 시현했다.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가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서 다음 달까지 주당 1216원 배당금을 주주에게 지급한다.

한전은 김태옥 전 광주전남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전력그리드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김 본부장은 영등포고등학교와 아주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88년 한전에 입사했다. 계통계획실장, 구리전력지사장, 기술기획처장, 광주전남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 디지털변환 등 세계적 흐름에 대응해 전력산업 기술혁신을 주도하겠다”면서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원가상승 요인을 최소화하고, 전력그룹사 역량과 강점을 하나로 모아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게임 체인저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