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 글로벌 업체 블루프리즘, 韓 시장 본격 공략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

글로벌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 블루프리즘이 국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블루프리즘코리아는 25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기업이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자동화 비전을 달성하고 디지털전환을 효율적으로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블루프리즘은 170여개국에 걸쳐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을 비롯한 2000여 기업 사용자를 보유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한 국내 엔터프라이즈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국내외 기술 기업과 협업 확대 △글로벌·국내 파트너간 에코시스템 확대 △20년 노하우와 경험을 통한 국내 기업 자동화 문화와 저변 확산 등 큰 틀에서 국내 비즈니스 방향을 밝혔다.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은 디지털 워커의 모든 업무 수행 및 학습 기록을 중앙집중식으로 감사 추적(audit trail)할 수 있어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에 필수적인 규정준수, 거버넌스 투명성을 유지한다”면서 “애플리케이션의 작은 단위 개념인 오브젝트 기반 자동화 설계는 재사용성이 높아 자동화 프로젝트 전사 확산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기존 RPA솔루션은 대부분 개인이 담당하는 데스크톱 업무 일부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블루프리즘 디지털 워커는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조망하고 데스크톱 내 앱은 물론 조달, 재무 등 백오피스 IT 시스템까지 두루 연동해 엔터프라이즈 전사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 지사장은 “인간, IT시스템 그리고 디지털 워커가 조화롭게 협력하는 조직이 경쟁력을 갖춘 미래의 조직 구성이 될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이 개인의 단순 업무 기반의 데스크톱 자동화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