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3년 연속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IST는 올해 총 사업비 21억7000만원을 투입해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인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D.N.A 분야의 예비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GIST 전경.
GIST 전경.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 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 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및 멘토링, 판로연계, 글로벌 진출 등 실질적인 창업을 제공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자금 평가를 통해 선정한 예비창업자에 평균 5100만원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교육과 창업 및 경영 전문가를 전담 멘토로 지정, 예비창업자 창업활동 전반에 대한 밀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GIST는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 4차 산업분야(AI)를 시작으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AI) 예비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예비창업패키지를 3년째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74개사를 지원, 매출액 6억7000만원, 고용인원 170명, 투자유치 7억원의 사업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창업 기업의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위해 창업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전담조직 구성, 투자조직 구성 및 투자금 확보, 교내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이전 및 창업공간 지원, 창업동아리를 활용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병관 창업진흥센터장은 “글로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관기관으로 AI 분야 예비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비창업기업의 단계별 맞춤형 스타트업에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GIST가 보유한 창업인프라를 적극 활용,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는 광주지역 특화분야를 활용한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D.N.A 특화분야의 530명 중 35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