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있는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지역가치 창업가인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전국에서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팀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광주와 전남·제주 지역은 50개사로, 신규 사업임에도 1차 22:1, 2차 15.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업화자금의 지원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7년 이하의 창업기업이며 총 250개팀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사업화자금 지원에서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구분해 선발한다.
예비창업자는 50개팀을 선발해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기창업자는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 중 200개팀을 선발해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가치 창업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 외에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협업과제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융합을 통해 지역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가치 창업 7대 분야별 협업'과 지역 가치 창업가의 제품·서비스 고도화와 판로 지원·확보를 위한 선도기업과 지역가치 창업가 간 협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장대교 청장은 “코로나19 이후 라이프 스타일이 지역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지역가치 창업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지역 자연과 문화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지역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