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3일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민경배 교수가 로봇 전문가와 미래학자, 로봇 사회학자 등이 참여하는 ‘2021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ㆍ로봇신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 이후 로봇 대항해 시대 온다’를 주제로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서 민경배 교수는 ‘인간과 로봇 공존을 위한 사회적 과제’를 주제로 로봇 기술의 미래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대표적인 SF영화들을 통해 앞으로 제기될 주요한 사회적 과제를 진단하고 전망했다.
민경배 교수는 “이제 로봇은 우리에게 대단히 가까이 와 있는 새로운 존재이며 이러한 로봇의 등장으로 인해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사회와 개개인의 삶의 방식에도 당연히 거대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제 로봇과 함께 협력 공존하고 만들어 가는 대단히 새롭고 다채로운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들 안에서도 다양한 종으로 진화해 가는 포스트휴먼, 사이보그 등과 같은 인간 자체의 종의 분화와 그 안에서 다양한 종의 인간이 공존, 공생하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경배 교수는 ‘로봇사회학’이라는 장르를 처음 개척한 전문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