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26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구동휘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와 천정식 기술운영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구자용 대표이사 회장, 구동휘 대표이사 전무, 천정식 대표이사 상무 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E1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경영 내실화도 동시에 도모하면서 혁신과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구자용 회장은 주력 사업인 액화석유가스(LPG) 사업과 최근 E1에서 추진하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등을 총괄한다. E1은 지난해 6월 강원도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구동휘 전무는 E1 차세대 경영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는다.
구 전무는 올해 초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에서 E1 COO로 자리를 이동했다.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중국 산업자동화 사업부, ㈜LS 밸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등을 거치면서 쌓은 경험과 사업 가치 진단·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
천정식 상무는 기술, 안전, 환경 분야 관리를 책임진다. 천 상무는 1988년 E1에 입사해 기술운영팀장, 대산기지장, 인천기지장, 기술운영본부장 등을 거친 기술·안전 분야 전문가다.
E1 관계자는 “E1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대표이사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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