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캠퍼스 국제화 지속성을 위해 활발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제 협약(MOU)을 체결한 총 114개의 기관 가운데 학생교류를 위한 협약 기관은 60개다. 다양한 국가 및 기관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잠재적인 해외 대학들과 협력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1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는 △러시아 극동 국립대학교 △프랑스 프랑스국립응용과학원(INSA) 그룹 등 총 5개교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양한 전공 교육을 수강하는 정규 학기 교환학생으로서 한 학기동안 GIST 캠퍼스에 머무르며 전공별로 특성화된 강의 수강의 기회뿐 아니라 문화체험 및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GIST는 해외 선진 대학과의 과학기술 분야 세계 정상급 대학 교육이수 지원 및 교류를 위해 매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UC 버클리, 보스턴대, 케임브리지대 등 해외 명문대학과의 정규 및 여름학기 등록 및 학점이수,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의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지스트-MIT 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협력을 중점 추진한다.
GIST는 글로벌 캠퍼스로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변화된 시류에 발맞춰 다각도의 해외사업을 벌인다. 파견 및 참가 형태의 다변화와 보다 적극적인 해외 자원 발굴 등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국제교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