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증가하는 여행 예비 수요를 겨냥해 신혼부부 잡기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여파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웨딩 고객 대상으로 괌 허니문 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호텔, 참좋은여행, 바른손카드와 함께한 이번 프로모션은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컨셉으로 해외여행을 기다리는 웨딩고객에게 사전예약권 형태로 판매하는 4박 5일 괌 여행상품이다.
여행상품은 롯데면세점 할인 혜택, 진에어 왕복 항공권, 롯데호텔 괌 숙박과 조식으로 구성되며, 아일랜드 투어와 함께 신혼부부를 위한 와인 1병, 웰컴 케이크 또는 과일바구니를 기념 선물로 제공한다. 7월 21일부터 9월 18일 기간 동안 전세기 9편으로 운영된다. 편당 90쌍씩 180명의 신혼부부가 탑승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예약 고객에게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3종 적립금 등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과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LDF PAY 최대 60만 원을 제공한다. 이번 허니문 여행상품은 4월 14일부터 롯데면세점과 참좋은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금 1만 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가는 124만원대로 시작해 코로나19 이전 괌 여행상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대폭 낮췄다. 최근 괌 주정부가 5월 관광 재개 목표로 자가격리 면제 등 격리 요건 완화 방안을 발표한 만큼 하반기에 여행수요가 몰리기 전에 좋은 혜택과 함께 해외여행 선점이 가능하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플랫폼부문장은 “전 세계 백신접종 확대에 따라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래출국객을 선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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