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오세훈, 오늘 100분토론에서 첫 대결

박영선·오세훈, 오늘 100분토론에서 첫 대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주자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9일 TV토론회에서 처음 맞붙는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다. 보궐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두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대책을 비롯해 현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내곡동 땅 보상 의혹을 두고 집중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오 후보는 박 후보의 배우자가 보유한 일본 도쿄 아파트와 일본항공(JAL) 주식 처분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한 쟁점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오는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 2일과 5일에도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