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업본부, 영세 슈퍼마켓과 상생…운영 노하우 전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우리마트에서 김용기 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우측 가운데)와 직원들이 점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우리마트에서 김용기 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우측 가운데)와 직원들이 점주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제품 및 진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슈퍼마켓을 선정, 진열 컨설팅과 매장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Re-Storing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의 매장 내 판촉 관리를 담당해온 전문조직으로서 오랜 기간 쌓아온 매장 및 제품 관리 노하우와 진열 전문성을 소상공인과 나누고 상생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 캠페인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0개 지역별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슈퍼마켓 10점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매장 청소 등 환경정비를 진행하고 매장별 환경에 맞게 연령, 성별, 눈높이, 판매량 등을 고려한 진열 기법을 적용해 소비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손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재탄생 시켰다.

더불어, 제품의 대한 유통기한 확인 및 선별, 가격표 및 POP 부착 등을 진행하였으며, 향후에도 개선된 매장 환경이 유지 될 수 있도록 배색 진열 등 제품이 돋보일 수 있는 진열 기법 및 선입선출, 가격표 관리방법 등 점주 맞춤형 교육도 진행됐다.

롯데유통사업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연내 100개 점포 이상의 영세 슈퍼마켓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기 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는 “영세 슈퍼마켓이 한 해에도 수천 점포씩 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폐점하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며, 앞으로도 롯데가 사회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상생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