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편정범 신임 사장 선임…3인 각자대표 체제로

(왼쪽부터)신창재 대표이사 회장,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
(왼쪽부터)신창재 대표이사 회장,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

교보생명이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사업 확보, 전사적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삼각편대를 구축한다.

교보생명은 편정범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고, 각자대표 3인 체제로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편정범 사장은 1988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이후 FP본부장, 전략 기획 등 업무를 거쳤다. 2018년부터 채널담당 부사장을 지내면서 핵심 부서를 두루 맡아 보험 영업과 전략 기획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3인 각자대표 체제 출범에 따라 교보생명은 앞으로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편정범 사장이 함께 경영을 이끈다.

신창재 회장은 교보생명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중장기 기업전략을 그리는 전략기획 업무를 맡고, 윤열현 사장은 경영지원·대외 협력 담당을 맡아 자산운용과 경영지원을 총괄한다.

편 사장은 보험사업 담당을 새롭게 맡아 보험사업과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한다. 마케팅 경쟁력 제고, 고객 중심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도 추진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인 대표는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험사업, 자산운용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신사업 분야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각자대표 체제가 시너지를 내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