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소규모 기업 대상 솔루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어도비가 소규모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어도비 사인을 포함한 애크로뱃 프로를 새롭게 출시했다.
어도비가 500명의 미국 내 소규모 기업 대표와 임원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결제(57%)와 가상 미팅 툴(54%), 전자 서명(52%)의 도입이 필요함을 경험했다. 과반수 이상이 올해 소프트웨어 도입을 위해 작년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업 가운데 51%는 매일 서류 작업을 하고, 1주일 간 평균 16건의 서류를 직접 검토한다. 계약 처리까지 6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응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자 서명 도입이 시급함을 시사했다.
어도비가 이번에 선보인 소규모기업용 솔루션은 소규모의 사업장도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문서를 활용해 디지털 기록 관리 방식을 개선하고, 온라인 접점을 통해 효과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도록 지원한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PDF 파일 편집과 전자 서명 관리, 다른 사람과 협업 외에도 '어도비 사인' 보안까지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기존에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어도비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마젠토 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규모 유통 기업이 개인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경험 비즈니스를 전개하도록 지원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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