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특색 있는 취미 활동을 '숏폼(Short Form)' 영상으로 제작한 'SDC 온 더 스테이지'를 유튜브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사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직원들의 기와 끼를 살리는 재능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콘텐츠는 매월 한 편씩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편의 주인공은 가로세로 3열(3×3×3) 큐브 분야에서 9.36초의 한국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남윤수 프로다. 남 프로는 경쾌한 음악에 맞춰 3×3×3 큐브는 물론 4×4×4 및 5×5×5 큐브, 12개 면으로 구성된 메가밍크스와 피라미드 모양의 피라밍크스 큐브를 현란한 손놀림으로 맞춰낸다.
2편은 인디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10년 경력의 드러머 유민열 프로가 주인공이다. 실제로 콘서트장과 같이 꾸며진 무대에서 화려하게 드럼 스틱을 돌리고 페달을 밟으며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콘텐츠에는 총 500개 이상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SDC 온 더 스테이지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클라이밍, 카레이싱, 승마 등 역동적인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직원들을 발굴해 자신의 특기를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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