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대표 최성욱)은 가계 신용대출 신규 이용 고객 중 연 20%를 초과하는 고객 비중이 3개월째 0%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법정 상환금리 인하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 상한금리를 올 하반기부터 기존 연 24%에서 연 20% 미만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JT저축은행의 경우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면서 이미 고객 절반 이상이 연 16% 이하로 내려갔다. 실제 JT저축은행 가계 신용대출 이용 고객 중 연 16% 이하 중금리 대출은 전체 고객 65.7%를 차지한다.
중금리 대출이 늘면서 평균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JT저축은행 가계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15.32%로 현재 법정 상한금리(연 24%)보다 8.68%포인트(P) 낮다. 이는 가계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36개사 평균 금리(16.37%)보다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법정 상한금리 인하 시행 전 선제적으로 가계 신용대출 상품을 연 20% 미만으로 취급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JT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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