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벤처센터, 동대구벤처밸리 핵심 기업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동대구벤처밸리 중심시설 대구벤처센터를 기업 소통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탈바꿈
온샘, 이음마당, 온샘카페 잇달아 오픈...비즈니스 상담, 정보공유, 기술 교류의 장
대구TP 공식 홈페이지, 유투브, 페이스북 관리 SNS 전담인력 채용해 온라인 소통 강화

동대구벤처밸리의 핵심 기업지원 인프라 대구벤처센터가 소통과 비즈니스를 위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대구벤처센터에 기업 간 소통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간을 잇달아 오픈했다.

동대구벤처밸리내 대구벤처센터.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벤처센터에 최근 기업 소통 및 비즈니스 공간을 잇달아 오픈했다.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를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대구벤처밸리내 대구벤처센터. 대구테크노파크가 대구벤처센터에 최근 기업 소통 및 비즈니스 공간을 잇달아 오픈했다.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를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벤처센터를 중심으로 동대구벤처밸리를 서울 강남 팁스타운과 같이 중소벤처와 스타트업이 만나 활발히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 대구벤처센터 4층에 비즈니스라운지 '온샘'을 오픈했다. 76㎡ 규모 온샘에는 업무공간과 휴게공간을 갖췄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무기기를 구비했다. 온샘은 대구지역 기업뿐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모든 기업인들이 업무와 미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구벤처센터 4층에 마련된 지역 기업 업무 및 휴게공간 온샘
대구벤처센터 4층에 마련된 지역 기업 업무 및 휴게공간 온샘

지난달 25일에는 대구벤처센터 1층에 온샘카페가 문을 열었다. 4층에 마련된 온샘과 달리 온샘카페는 동대구벤처밸리를 오가는 모든 기업인의 휴식공간이다. 100㎡ 규모 온샘카페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를 돕고 있는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과 인플럭스, 토브 커피 에이전시, 앨리롤하우스 등 사회적기업 4곳이 협력해 운영한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모든 원료와 재료는 친환경 제품이다.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대구벤처센터 1층에 마련된 온샘카페 개소식 장면
지난달 25일 대구벤처센터 1층에 마련된 온샘카페 개소식 장면

지난달 30일에는 대구벤처센터 3층에 '스타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식과 함께 이음마당 라운지도 문을 열었다. 이음마당은 대구스타·프리스타기업을 위한 정보 및 기술교류, 소통공간이다. 휴게공간, 회의공간, 업무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PC와 사무용품, 빔프로젝트를 구비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또 대구벤처센터 옆 건물인 지식서비스센터를 리모델링해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입주공간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기업들이 입주해 있지만 건물이 낡아 활용도가 낮은 상태다. 조만간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건물을 개축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각종 네트워크 활동이 위축된 지역기업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소통도 강화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공식홈페이지와 유투브, 페이스북 관리를 전담할 인력을 채용했다. SNS에 다양한 기업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및 기관들과 실시간 소통할 계획이다.

권대수 원장은 “대구 대표 기업육성정책인 스타기업육성사업 추진 15주년을 맞아 스타·프리스타 선정기업 및 졸업스타기업 명예의 전당, 이음마당, 온샘, 온샘카페를 잇달아 조성했다”면서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고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 기폭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