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하이브리드형' 첨단 강의실 14곳 오픈...교수·학생 연결 '허브'로

강의실 KU 올-라인 허브(All Line Hub) 개소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박진용 건국대 혁신사업단장, 여섯번째 전영재 건국대 총장
강의실 KU 올-라인 허브(All Line Hub) 개소식 사진. 사진 왼쪽부터 네번째 박진용 건국대 혁신사업단장, 여섯번째 전영재 건국대 총장

건국대(총장 전영재)가 대면 강의는 물론 자동녹화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송출까지 가능한 첨단 강의실 'KU 올-라인 허브(All Line Hub)' 14곳을 오픈했다.

건국대 혁신사업단(단장 박진용)은 지난 29일 교내 상허연구관에서 'KU All-Line Hub' 개소식을 열고 강의실 시설과 시스템 소개, 강의 시연 등을 선보였다.

올-라인 허브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강의실이라는 뜻이다. 이 강의실들은 건국대가 혁신사업단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것으로 교내 13개 각 단과대학 등 14곳에 마련됐다.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및 강의 자동녹화가 가능하다. 대형 전자칠판과 강사용 카메라, 강사용 모니터, 녹화기 및 AV 장치 등이 설치돼 e캠퍼스 시스템 내에서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한다.

대면 강의가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강의실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학생들이 출석해 대면 강의를 하면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온라인 송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영재 총장은 “신규 강의실은 요즘처럼 온라인 강의가 필수적일 때에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일 수 있어 교수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소통이 가능한 강의실로 교원과 학생을 연결하는 진정한 '허브' 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